[ 목계양도 - 木鷄養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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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계양도 - 木鷄養到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2. 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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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목 / 닭 계 / 기를 양 / 이를 도 )

" 나무 닭처럼 길러지다"라는 뜻으로, 일이 훌륭하게 완성되었거나, 수양이 높고 매우 젊잖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 출 전 > 장자(莊子)  달생편(達生篇)

주(周) 나라 선왕(宣王)이 닭싸움을 좋아하여 싸움닭을 잘 훈련시키기로 소문난 기성자(紀省子)란 사람을 불러 싸움닭을 훈련시키게 했다.

 

 기성자가 싸움닭을 훈련시킨 지 열흘이 지나 왕이 물었다.

 " 이제 되었는가 ?"

 기성자가 대답했다.

 " 아직은 멀었습니다. 닭이 허장성세(虛張聲勢)가 심한 것이 싸움할 준비가 덜 되었습니다."

 

다시 시간이 흘러 열흘이 지난 후에 왕이 또 물었다.

 " 이제 되었겠지?"

기성자가 다시 대답했다.

 " 아직 멀었습니다. 다른 닭의 울음소리 나 그림자만 봐도 덮치려고 난리를 칩니다."

 

 또 열흘이 지나 왕이 물었다.

 그러나 기성자의 대답은, 

 " 아직도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적을 노려보기만 하는 데 지지 않으려 합니다" 하였다.

 

다시  열흘이 지나자 기성자가 왕에게 말했다.

 " 이제 되었습니다. 이제는 상대 닭이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덤벼 들어도 조금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흡사 나무로 만든 닭과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 닭이 살기를 번득이며 달려들다가도 마치 목계(木鷄)와 같이 의연하고 덕이 충만하므로 그 모습만 보아도 전의를 잃고 등을 돌려 도망을 칩니다."

 

 싸움닭이 나무 닭처럼 훈련된다는 뜻으로, 일이 훌륭하게 완성되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싸움닭을 훈련하는 것과 같이 사람도 수양을 쌓아야 완전한 덕(德)을 지니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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