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돌불검 - 墨突不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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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돌불검 - 墨突不黔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1. 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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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 묵 / 굴뚝 돌 / 아닐 불 / 검을 검 )

" 묵자(墨子)의 굴뚝은 검어질 틈이 없다"라는 뜻으로, 몹시 바쁘게 다니는 것을 말한다.

<유사어> 석불가난(席不暇暖),  석불급란(席不及暖)

< 출 전 > 반고(斑固) / 답빈희(答賓戱)

 묵자(墨子)는 전국시대 초기의 사상가로, 겸애(兼愛)와 비공(非攻) 등을 주장하면서 묵가의 학설을 전파하기 위해 동분서주 늘 바쁘게 뛰어다녔다.

 

그래서 묵자는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후한(後漢) 초기의 역사가 반고는 이를 두고 <답빈희>에서 이렇게 썼다.

" 공자의 자리는 따뜻해질 겨를이 없고, 묵자의 굴뚝은 검어질 틈이 없었다. ( 孔席不暖  墨突不黔 )"

 

 공자(유가의 창시자)는 한자리에 앉아 있을 여유도 없이 늘 바쁘게 돌아다녔기 때문에 앉은자리가 따뜻해질 틈이 없었으며, 묵자(묵가의 창시자) 역시 분주하게 다니느라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거의 없어 굴뚝에 그을음이 생기지 않아 검어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공석불난(孔席不暖)"과 "묵돌불검(墨突不黔)"은 다 같이 바쁜 것을 비유하는 성어이기 때문에 두 성어를 합쳐 "공석묵돌(孔席墨突)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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