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도리 - 門牆桃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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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도리 - 門牆桃李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1. 3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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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문 / 담 장 / 복숭아나무 도 / 오얏 리 )

" 문장(門牆)은 스승의 문하를 가리키고, 도리(桃李)는 제자들을 가리킨다. 스승이 길러낸 우수한 제자들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유사어>  도리만문(桃李滿門), 도리문전(桃李門前)

< 출 전 >   논어(論語) /자장편(子張篇),   한시외전(韓詩外傳)

  " 숙손무숙(叔孫武叔)이 조정에서 대부들에게 자공(子貢)이 공자보다 더 현명하다고 말했다. 자복경백(子服

景伯)이 자공에게 이 말을 전했다.

 

그러자 자공이 말했다.

" 담장을 예로 들어 말해 보겠습니다. 우리 집 담장은 어깨 높이라서 집 안을 들여다볼 수 있지만, 선생님의 담장은 높이가 여러 길이라 그 문을 찾아 들어가지 못하면 종묘의 아름다움과 백관의 부유함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문을 찾아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숙손무숙이 그렇게 말한 것도 무리가 아니지요."

 

여기에서 문과 담장이라는 뜻의 "문장(門墻)"이 나왔다.

 

"봄에 복숭아와 오얏을 심어 여름에 그 아래에 그늘을 얻으며, 가을에 그 열매를 먹는다. 봄에 남가새를 심어 여름에 그 잎을 따고 가을에는 가시를 얻는다.(夫春樹桃李. - - - - - )"

이는 <한시외전>에 나오는데, 여기에서 "도리(桃李)가 나왔다.

 

자공이 말 문장과 <한시외전>의 도리가 합해져 '문장도리"가 되었다. 그리고 천하에 복숭아와 오얏이 널리 퍼졌다는 뜻으로, 뛰어난 제자들이 도처에 자리 잡고 잇는 것을 "도리만천하(桃李滿天下)"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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