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는 도덕을 바탕으로 한 왕도정치(王道政治)와 백성을 근본으로 하는 민본정치(民本政治)를 주장하여 <맹자> 진심장구 하편에서 이렇게 말했다.
" 백성이 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고, 임금은 가볍다( 民爲貴 社稷次之 君爲輕 ) "
주자(朱子)는 이 구절에 대한 주석에서 이렇게 설명하였다.
" 대개 나라는 백성으로 근본을 삼는 것이니, 사직도 또한 백성을 위하여 세운 것이며, 임금이 존귀한 것도 백성과 사직의 존망에 달려 있는 것이므로 그 경중이 이와 같다."
국민이 나라의 근본임을 강조하는 이 말은 우리나라에서 2011년도 새해를 맞아 < 교수신문 敎授新聞 > 이 선정한 "희망의 사자성어" 이기도 하다. 선정 이유에는 나라의 근본인 국민을 존중하는 정치,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기 시행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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