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분도강 - 發憤圖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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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분도강 - 發憤圖强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3. 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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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 발 / 성낼 분 / 도모할 도 / 굳셀 강 )

"강해지기 위해서 분발하다"라는 뜻으로, 개인이나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하여 분발함을 이르는 말이다.

< 출 전 > 논어 / 술이,  송사 / 소순전(蘇洵傳)

  발분(發憤)은 예로부터 분발하여 학업에 정진한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 논어 論語 > 술이(述而)에 의하면, 공자는 자신이 '발분하여 끼니마저 잊고 힘쓰며, 이를 즐거워하여 근심을 잊고 장차 늙음이 닥쳐오리라는 것도 모르는( 發憤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將至 )' 사람으로 평해지기를 바랐다.

 

  < 송사  宋史 > 소순전에 의하면, 소순은 늦은 나이에 학문을 정진하여 '27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발분하여 공부에 힘쓰기 시작하였다. ( 年二十七始發憤爲學.)고 한다.

 

  이와 같이 '발분'은 학문에 정진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는데, 여기에 '도강(圖强)'이 더해진 것은 청(淸) 말의 강유위(康有爲)에 의해서였다.  강유위는 열강의 침략에 맞서기 위하여 변법자강(變法自疆) 운동을 펼쳤는데 광서제(光緖帝)에게 올리는 상소에서 적극적으로 정치를 개혁하여 '발분도강'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로부터 '발분도강'은 개인이나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하여 노력한다는 뜻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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