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분망식 - 發憤忘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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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분망식 - 發憤忘食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3. 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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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날 발 / 분낼 분 / 잊을 망 / 밥 식 )

" 분발하여 끼니를 챙겨 밥을 먹는 것조차 잊다."는 뜻으로,  끼니까지도 잊을 정도로 어떤 일에 열중하여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학문에 몰두한다는 의미이다.

< 출 전 > 논어(論語). 술이편

  초(楚) 나라 섭현(葉縣)의 심제량(沈諸梁)이 자로(子路)에게 공자가 어떤 인물인가를 물었다. 자로는 심저량의 물음에 스승의 인품이 일반인들과는 매우 다른 탁월한 인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언뜻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 결국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 사실을 들은 공자는 자로에게 말했다.

" 왜 학문에 발분하면 끼니를 잊고, 도를 즐길  때는 근심과 걱정을 잊을 정도로 심취해서 나이가 들어 장차 늙어가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 發憤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將至.)이라고 대답하지 않았느냐"라고 하였다.

 

  이는 문제를 발견하면 그것을 해결하는 데 열중하는 것을 말한다. '발분망식'은 끼니를 잊을 정도로 학문에 몰두하는 것을 뜻하는데, 한 가지 일에 온 정신이 쏠려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 >에서는 공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 도를 배우는 데 싫증을 내지 않고, 사람을 깨우쳐 주는 일을 싫어하지 않으며, 어떤 일에 열중할 때는 끼니를 챙겨 밥을 먹는 것조차 잊는다. ( 學道不倦.  誨人不厭.  發憤忘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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