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불혈인 - 兵不血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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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불혈인 - 兵不血刃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5. 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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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장기 병 / 아닐 부 / 피 혈 / 칼날 인 )

" 병장기의 날에 피를 묻히지 않았다 " 는 뜻으로, 군사상의 작전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피를 흘리지 않고 승리를 거두었음을 비유해서 쓰는 말이다.

< 출 전 > 순자.의병편(議兵篇)

  순자(순황)는 그의 저서에서 상고시대 몇 차례의 정의로운 전쟁을 높게 평가하면서 환두(驩兜)에 대한 요(堯)의 토벌, 유묘(有苗)에 대한 순(舜)의 토벌, 공공(共工)에 대한 우(禹)의 토벌, 하(夏)에 대한 탕(湯)의 토벌, 숭(崇)에 대한 문왕(文王)의 토벌, 주(紂)에 대한 무왕(武王)의 토벌 등을 열거하였다.

  순자는 말하기를 그들은 " 모두 인의의 군사로 천하에 행하였다. 때문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그 착함에 친근해지고 멀리 있는 사람들은 그 덕을 흠모하게 되었다. 그리해서 병장기에 피를 묻히지 않았어도 (兵不血刃) 원근의 사람들이 스스로 와서 귀의했다."라고 하였다.

 

  삼국시대 촉(蜀) 나라의 승상 제갈량(諸葛亮)도 위(魏) 나라를 토벌하기 위해 유선(劉禪)에게 올린 <출사표>에서 군불혈인(軍不血刃)이라는 말을 썼는데, 그 뜻은 병불혈인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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