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룡봉추 - 伏龍鳳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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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룡봉추 - 伏龍鳳雛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5. 2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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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엎드릴 복 / 용 룡 / 봉황새 봉 / 병아리 추 )

" 엎드려 있는 용과 봉황의 새끼 "라는 뜻으로, 초야에 숨어 있는 훌륭한 인재를 이르는 말이다.

< 출 전 > 삼국지. 촉지. 제갈량전

  제갈량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난세 속에 숙부를 따랄 형주(荊州)의 양양(襄陽)으로 피난 왔다가, 숙부가 세상을 떠나자 양양 서쪽에 있는 융중(隆中) 땅에 정착하였다.  그는 난세를 피해 이곳에 은거하면서 독서로 세월을 보냈다.

    그 무렵 유비는 황건적의 난에서 이렇다 할 전공을 세우지 못한 채 형주에 와서 유표에게 의지해 있었다. 이때부터 유비는 본격적으로 인재를 찾아 나섰다.

 

  어느 날 양양 땅에 머물고 있던 사마휘에게 시국의 흐름에 대해 넌지시 물었다., 그러자 사마휘가 대답했다.

  " 글만 읽는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런 일이라면 이곳에 계신 복룡과 봉추 두 분 선생이 잘 알지요."

 

  이 말에서 복룡봉추가 나왔는데, 증선지 (曾先之)가 편찬한 "십팔사략"에도 동일한 말이 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복룡"은 초야에 은거하고 있던 제갈량을 가리키고, "봉추"는 방통(龐統)을 말한다.  두 사람은 비록 시운을 만나지 못해 초야에 묻혀 살고 있었지만 비상한 재주의 소유자들이었다.

  이처럼 복룡봉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재주와 지혜가 탁월한 사람을 일컫는다. 흔히 제갈량을 가리켜 와룡선생이라고도 한다.  "와룡봉추"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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