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널리 알려져 현달하기를 구하지 않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는 것을 바라지 않거나, 명예나 지위를 좇지 않는 것을 말한다. 문(聞)은 명성이나 명망이 널리 알려지는 것을 말하고, 달(達)은 현달(顯達)을 말한다.
< 출 전 > 제갈량. 출사표(出師表)
" 신은 본래 평민으로 몸소 남양에서 경작을 하면서 난세에 구차히 성명을 보전하면서 제후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져 현달하기를 구하지 아니하였는데( 不求聞達於諸侯), 선제께서 신을 낮고 천하다 여기시지 아니하시고 외람되이 스스로 몸을 굽히어 초가집에 신을 세 번 찾아오시어 신에게 당세의 일을 자문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감격하여 드디어 선제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닐 것을 허락했던 것입니다."
이 말은 제갈량의 <출사표>에 나오는데, 이름이 널리 알려져 현달하기를 구하지 아니하였다는 말에서 '불구문달'이 유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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