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사철을 어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철을 놓치지 않고 알맞은 시기에 농사를 짓는 것을 말한다.
< 출 전 > 맹자. 양혜왕 편
전국시대 유가의 대사상가였던 맹자는 인의(仁義)를 시행하고 왕도(王道)를 실현할 것을 주장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양혜왕이 그에게 어떻게 하면 국력을 강화하여 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백성이 편안하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해 물었을 때 맹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 농사철을 놓치지 않으면 곡식을 이루 다 먹지 못할 것이고 ( 不違農時 穀不可勝食也 ), 촘촘한 그물을 못에 넣지 않는다면 물고기를 이루 다 먹지 못할 것이며, 도끼를 들고 산에 올라가도 때에 맞춰 실시한다면 목재를 이루 다 쓰지 못한다면 백성들은 생계나 상사(喪事)에 근심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백성들이 생계와 상사에 근심 걱정이 없으면 이것이 바로 왕도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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