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인지심 - 不忍之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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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인지심 - 不忍之心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7. 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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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닐 불 / 참을 인 / 갈 지 / 마음 심 )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 남의 불행에 대해 차마 모른 척하고 지나칠 수 없는 마음을 말한다.

< 출 전 > 맹자. 공손추장구(公孫丑章句)

"맹자. 공손추장구" 상편에 나오는 말로, 맹자가 인성(人性)을 도덕적인 측면에서 논의한 것이다.  맹자는 제(齊) 나라에 머물러 있으면서 가혹한 정치를 펴는 군주들의 각성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불인지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옛날의 훌륭한 임금에게는 차마 그냥 모른 척할 수 없는 정치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남들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정치를 행하면 천하를 덕으로 다스리는 일은 손바닥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쉬울 것입니다. 先王  有不忍人之心  斯有不忍人之政矣  以不忍人之心  行不忍人之政治天下  可運之掌上 "

 

  맹자는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불인지심이 내재해 있다고 보았다. 옛날의 어진 임금들이 선정을 베푼 것도 이 불인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인간은 본래 착하다는 성선설(性善設)을 주장하였다.

 

즉, 인간에게는 인(仁)에 해당하는 측은지심(惻隱之心), 의(義)에 해당하는 수오지심(羞惡之心), 예(禮)에 해당하는 사양지심(辭讓之心), 지(智)에 해당하는 시비지심(是非之心)이 있으며, 이런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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