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니홍조 - 雪泥鴻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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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니홍조 - 雪泥鴻爪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11. 2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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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설 / 진흙 니 / 기러기 홍 / 손톱, 발자국 조 )

    "눈 내린 들녘에 새겨진 기러기 발자국"이란 뜻으로 눈이 녹고 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우리네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닐까?  덧없고 무상한 인생을 비유한 말이다.

< 출 전 > 소동파(蘇東坡) 시집

, < 소동파 시집 >  권 3    "화자유민지회구(和子由澠池懷舊"에 있는 구절이다.

    인생 이르는 곳마다 그 무엇과 같을꼬?

    응당 눈 위에 발자국 남긴 기러기 같으리

    눈 진창에 우연히 발자국 남겼지만

    기러기 날아간 뒤 어찌 동서를 다시 알리오.

 

    人生到處知何似   ( 인생도처지하사 )

    應似飛鴻踏雪泥    ( 응사비홍답설니 )

    泥上偶然留指爪    ( 니상우연류지조 )

    鴻飛那復計東西    ( 홍비나부계동서 )

 

 

    이 시는 동생 소철(蘇轍)의 "민지회구(澠池懷舊)" 시에 화답하여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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