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상가상 - 雪上加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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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상가상 - 雪上加霜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11. 3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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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설 / 위 상 / 다할 가 / 서리 상 )

  " 눈 위에 서리가 내린다 "는 뜻으로, 불행한 일이 거듭됨을 비유하는 말이다.

< 출 전 > 경덕전등록 (景德傳燈錄)

    마조(馬祖)  도일선사(道一禪師)의 법사 중에 대양화상(大陽和尙)이라는 스님이 있었다. 이(伊) 선사라는 중이 인사하러 온 적이 있었는데, 대양선사가 말했다.

    " 그대는 앞만 볼 줄 알고 뒤를 돌아볼 줄은 모르는구나"

 

  이(伊)선사가 말했다.

    " 눈 위에 다시 서리를 더하는 말씀입니다. ( 雪上更加霜 )"

 

  대양선사가 말했다.

  " 피차 마땅치 못하도다 (彼此無便宣)"

 

  또, 여산(廬山)  서현(栖賢)  회우선사(懷佑禪師) 조에는 이런 일화가 실려 있다.

  어떤 중이 물었다.

    ' 멀리서 왔으니, 스님께서 깨우쳐 주십시오 ( 自遠而來  請師激發)"

 

    " 때에 맞지 않는구나 (也不憑時)"

    " 스님께서 때에 맞추어 주십시오 (請師憑時)

 

    " 나는 바뀐 적이 없다 (我亦不換)"

    " 어떤 것이 이러한 법에 법이라는 차별마저 없는 것입니까 ( 間如何是法法無差)?"

 

    " 눈 위에다 서리를 더하는구나 ( 雪上更加霜 )"

    " 설상가상"은 내린 눈 위에 다시 서리가 내려 쌓인다는 뜻으로, 불행한 일이 거듭해 일어남을 비유한 말이다.  흔히 "엎친 데 덮친다"는 등으로 풀어쓴다. 

 

계속해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때 많이 쓰는 표현으로, 속담 가운데 "재수 없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와도 의미가 통한다.

 

    같은 뜻의 한자 성어로는 "병을 앓는 동안에 또 다른 병이 겹쳐 생긴다"는 뜻의 "병상첨병(病上添病)"이 있다.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금상첨화(錦上添花)"와는 반대의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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