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국과민 - 小國寡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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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국과민 - 小國寡民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12. 1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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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을 소 / 나라 국 / 적을 과 / 백성 민 )

" 작은 나라 적은 백성"이란 뜻으로, 가장 평화롭고 이상적인 사회를 가리켜 한 말이다. 이것은 노자가 그린 이상사회다.

< 출 전 > 노자(老子). 제80장

  " 나라는 작고 백성은 적으며(小國寡民) 여러 가지 기구가 있어도 쓰지 않게 된다.  백성들은 생명이 중한 것을 알아 멀리 떠나가는 일도 없고, 배와 수레가 있어도 타고 갈 곳이 없으며, 무기가 있어도 쓸 곳이 없다.

백성들도 다시 옛날로 돌아가 글자대신 노끈을 맺어 쓰게 하고, 그들의 먹는 것을 달게 여기고, 그들의 입는 것을 아름답게 여기며, 그들의 삶을 편안히 여기고, 그들의 관습을 즐기게 한다. 이웃 나라끼리 서로 바라보며 닭울음과 개 짖는 소리가 서로 들리지만 , 백성들은 늙어 죽도록 서로 가고 오는 일이 없다."

 

  " 소국과민"이란 이처럼 문명이 발달도 없고 갑옷과 무기도 쓸데가 없는 작은 나라에 적은 백성들이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이상적인 나라를 말한다.

 

  부드럽고 약한 것을 소중히 여기고 무위(無爲)와 무욕(無慾)을 강조하고 있는 노자가, 그의 이상사회를 그려 본 것이  이 "소국과민"이다.  노자의 사상을 많이 띠고 있는 도연명의 <도화원기 桃花源記>에 나오는 "무릉도원"도 이 노자의 "소국과민"사상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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