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불석권 - 手不釋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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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불석권 - 手不釋券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1. 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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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수 / 아닐 부 / 풀, 놓을 석 / 책 권 )

"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항상 손에 책을 들고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  출 전 > 삼국지. 오지(吳志)

    <삼국지> 오지(吳志) 여몽전(呂蒙傳)에 있는 말이다.  후한(後漢)이 멸망한 뒤 위(魏). 오(吳). 촉(蜀) 세 나라가 정립한 삼국시대에 오나라의 초대황제 손권의 장수 여몽(呂蒙)에게 공부를 하라고 권하였다.

    독서를 하지 않은 여몽에게 손권은 자신이 젊었을 때 글을 읽었던 경험과 역사와 병법에 관한 책을 계속 읽고 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 후한의 광무제(光武帝)는 변방 일로 바쁜 가운데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으며 ( 手不釋券 ), 위(魏)의 조조(曺操)는 늙어서도 배우기를 좋아하였다.

    손권의 권유를 들은 여몽은 싸움터에서도 학문에 정진하였다.  그 뒤 손권의 부하 노숙(魯肅)이 옛 친구 여몽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다가 박식해진 여몽을 보고 놀랐다.  노숙이 여몽에게 언제 그만큼 많은 공부를 했는지 묻자, 여몽은 이렇게 말했다.

 

    " 선비가 만나고 헤어졌다가 사흘이 지난 뒤 다시 만날 때는 눈을 비비고 다시 볼 정도로 달라져야 한다. ( 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 )"

 

여기서 "괄목상대"의 유명한 고사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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