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패병가지상사 - 勝敗兵家之常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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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패병가지상사 - 勝敗兵家之常事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2. 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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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 승 / 패할 패 / 병사 병 / 집 가 / 갈 지 / 항상 사 )

  이기고 지는 것에 크게 개의치 말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출 전 > 당서(唐書)  배도전(裵度傳)

  상대가 없는 싸움은 없다.  하나가 이기면 하나가 지기 마련이다. 승패는 동시에 성립한다 승패가 없이 비긴다는 것은 드문 일이요.  또 정상이 되지 못한다 전쟁을  직업처럼 알고 있는 병가(兵家)로서는 이기고 지고 하는 것을 당연한 일로 알고 있어야 한다.

  전쟁이나 경쟁이나 경기나 그 밖의 모든 사회활동에 있어서 성공과 실패는 언제나 따라 마련이다.  그러므로 승리나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서 과히 기뻐할 것도 없는 일이며, 또 패배나 실패를 맛보았다고 해서 과히 기뻐할 것도 없는 것이다. 

 

특히 전쟁에 패하고 낙심한 임금이나 장군들을 위로하기 위해 항상 인용되곤 하는 먼 옛날부터 전해진 말인 것 같다.

 

  < 당서> 배도전(裵度傳)에 있는 말이다.

  당 황제가 싸움에 지고 온 배도에게 한 말이다.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는 것은 병가에서 늘 있는 일이다. ( 一勝一敗  兵家常事 )"

  전쟁에 패하여 낙심하고 있는 임금이나 장군을 위로하기 위해 고전 역사서에 자주 인용되는 말이다.  이 말은 결국 싸움에 있어서 승패 자체가 중요하지만,  그 싸움에 임하는 자세와 승패 후에 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패배나 실패를 염두에 두지 않는 싸움처럼 무모한 싸움은 없다. 꼭 이긴다. 꼭 성공한다 하고 일을 시작하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성공했을 때와 실패했을 때를 똑같이 염두에 두고 그다음의 대책을 강구해 두지 않는 사람은 비록 성고을 해도 그 성공을 성공으로 끝맺기가 어려운 법이다.

 

  그러나 두 경우를 다 염두에 두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사람이라면 비록 실패를 했더라도 그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결국 승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승패에 임하는 자세와 승패를 맛본 뒤의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승패병가상사"는 위로와 훈계와 격려와 분발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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