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구자황 - 信口雌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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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구자황 - 信口雌黃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2. 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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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을 신 / 입 구 / 암컷 자 / 누를 황 )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말하거나, 남의 글 등에 대하여 함부로 비평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 출 전 > 진서 왕연전

  진나라의 왕연은 일찍이 현령으로 있을 때부터 공담을 일삼았는데 별다른 과오는 범하지 않았는지 재상의 자리에 까지 올랐다.

    " 왕연은 재능이 뛰어나고 용모가 출중하며 마치 득도하여 신의 경지에 이른 것처럼 행동하면서 자신을 자공(子貢)에 비교했다.  명성이 세상에 널리 퍼져 당대를 뒤흔들었는데, 입만 열면 노장 사상의 오묘하고 깊이 있는  이치를 늘어놓는 것으로 일을 삼았다.

 

이야기할 때는 항상 옥으로 만든 주미를 들고 잇었는데, 손과 백옥 손잡이가 구별되지 않았다. 그의 공담은 이치에 맞지 않아 다소 불안하기도 했는데, 그러면 그는 즉시 마음대로 말을 바꾸어 버렸다. 당시 사람들은 그를 일컬어 '입 안에 자황이 있다'라고 했다.( - - - - -  世號口中雌黃 )"

 

당시 사람들은 노란 종이에 글을 썼는데, 글을 쓰다가 틀리면, 노란색의 자황으로 지우고 다시 썼다. 그래서 '자황'은 남의 글을 고치거나 평론한다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신구자황'은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고 남의 글에 대해 함부로 논한다는 말이다.

 

"구중자황( 口中雌黃)'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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