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년한창 - 十年寒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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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년한창 - 十年寒窓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3. 1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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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십 / 해 년 / 찰 한 / 창문 창 )

" 십 년 동안 쓸쓸한 창문 " 이란 뜻으로, 오랜 세월 동안 두문불출(杜門不出)하면서 머리를 싸매고 학업에 매진하여 마침내 성공을 거두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 출 전 >  유기(劉祁). 귀잠지

  금(金) 나라의 때의 학자 유기가 쓴  귀잠지에 다음과 같은 시 구절이 나온다.

  10여 년 세월 동안 창 아래에서 묻는 이도 없더니

  단 번에 이름이 나니 천하 사람이 다 알게 되었다.

 

  十年窓下無人問 ( 십년창하무인문 )

  一學成名天下知 ( 일학성명천하지 )

 

  여기에서 " 이름이 나다 (成名)"라는  말은 과거에 급제한 것을 뜻한다.

  옛날 선비가 이름을 알리고 뜻을 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역시 과거에 급제하는 일이 가장 일반적이면서 분명한 방법이었다. 때문에 청운의 꿈을 품은 젊은 선비들은 너나없이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책과 글로 씨름했다.

 

그런 고통스러운 과정을 이기고 급제를 하면 단번에 " 천하에 이름을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던 것이다.

 

 십년한창은 "십년창하( 十年窓下)"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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