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심입명 - 安心立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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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입명 - 安心立命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4. 13.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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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안할 안 / 마음 심 / 설 입 / 목숨 명 )

  모든 의혹과 번뇌를 버려 마음이 안정되고 하늘의 뜻에 맡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 후 그 결과는 운명에 맡긴다는 뜻이다.

<  출 전 > 금강경(金剛經), 맹자/진심장

천명(天命)을 깨닫고 생사. 이해를 초월하여 마음의 평안을 얻음.  또한 생사의 도리를 깨달아 내세(來世)의 안심(安心)을 꽤 함을 이르는 말.

    선원(禪院)에서 자신의 불성(佛性)을 깨닫고 죽음을 초월함으로써 마음의 편안함을 얻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한 것은 분별심(分別心) 때문이다. 분별심은 실체가 없다. 실체가 없는 사실에 얽매여 집착을 하다보니 마음이 항상 불안한 것이다. 

그래서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이 난다 ( 應無所往以生其心 )"라고 <금강경>은 말하고 있다.  그 어디에도 집착 없는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집착이 바로 불안과 고통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유일.절대의 최고신을 내세우지 않는 불교나 유교, 또는 그리스 로마의 사상가들이 궁극의 경지를 추구한 결과, 아무것에 의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완전히 평정(平定)한 편안함에 달한 마음의 상태.

  안심(安心)은 불교 용어이고, 입명(立命)은 <맹자>의 진심장(盡心章)에서 온 말인데, 후세에 선종(禪宗)에서 이 말을 받아들여 선수행을 통하여 견성(見性)의 경지에 다다른 것을 가리키는 말로 쓰고 있다.  그리스어로는 아파테이아(apatheia)라 하고, 불교에서는 니르바나( 涅槃 : 열반, Nirvana)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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