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떤 사람이 낙타를 처음 보았다. " 아니 저 말을 보시구려. 말잔등이 저렇게 부었으니 웬일입니까?"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알고 보니 그는 낙타를 처음 보는 사람으로 낙타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이에 뒷날 후한 사람 모융(牟融)이 이 일을 가리켜 자신의 자신의 < 이혹론(理惑論) >이라는 글에서 "본 것이 적기 때문에 괴상하게 생각하는 것도 많다. 낙타를 보았으면서도 말 등에 혹이 났다고 말한 것이었다. ( 少所見. 多所怪. 睹駱駝. 言馬 腫背. )"라고 하였다.
이 성어는 <포박자(抱朴子) 신선(神仙)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 무릇 본 것이 적으면 괴이한 것이 많게 마련이니, 이는 세상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 夫所見.少則少怪多. 世之常也) "라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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