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민동락 - 與民同樂 ]
( 더불어 여 / 백성 민 / 같을 동 / 즐거울 락 ) " 임금과 백성이 함께 즐긴다"라는 뜻으로, 백성과 동고동락하는 통치자의 자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맹자. 양혜왕(梁惠 王) 임금이 백성을 잘 다스려 백성과 더불어 즐기는 것이야말로 태평성대의 참된 모습이다. 임금은 좋은 옷에 좋은 음식을 즐기는데 백성들은 헐벗고 굶주린다면 이는 폭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여(與)는 "준다, 베푼다, 함께"와 같은 뜻을 갖는데, 베푼다는 뜻에서 권력을 잡은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정권을 잡은 정당을 가리켜 여당(與黨)이라고 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맹자는 인의(人義)와 덕(德)으로써 다스리는 왕도정치(王道政治)를 주창하였는데, 그 바탕에는 백성을 정치적 행위의 주체로 보는 민본사상(民本思想)이 깔려 ..
고사성어
2024. 6. 21.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