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금한선 - 若噤寒蟬 ]
( 같을 약 / 입 다물 금 / 찰 한 / 매미 선 )자기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침묵으로 일관한다 후한서. 두밀전(杜密傳) 후한 환제(桓帝) 때 두밀(杜密)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양성(陽城) 출신의 선비로서 성품이 온화하고 행동거지가 소박하여 사람들의 호감을 샀으며, 사도(司徒) 호광(胡廣)에게 인정받아 그의 추천으로 벼슬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북해태수 등 주로 지방관을 역임했는데, 법 적용을 엄격히 하고 백성들의 억울한 사정을 잘 어루만져 칭송을 받았으며, 유능한 인재를 보면 적극적으로 길을 열어 주었다. 어느 해 봄, 관내 고밀현에 순시를 나갔다가 그곳 하급관리 한 사람이 아주 영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밀은 현령을 불러 넌지시 물었다. "젊은이가 일처리 하는 모양이 아주 ..
고사성어
2024. 5. 18. 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