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불폐호 - 夜不閉戶 ]
( 밤 야 / 아니 불 / 닫을 폐 / 집 호 )" 밤에도 문을 닫지 않는다"는 뜻으로, 밤에 문을 닫지 않아도 도둑이 들 염려가 없는 이상적인 사회를 비유하는 말이다. 예기(禮記), 예운(禮運) 편 유가(儒家)에서 이상으로 삼는 대동세계에 관하여 설명한 예운 편에 있는 말이다. 대도(大道)가 행하여지는 세상에서는 천하가 모두 만인의 것이며,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 정치를 맡김으로써 신뢰와 화목을 두텁게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부모만 부모로 섬기지 않고, 자기 자식만 자기 자식으로 여기지 않는다. 노인들은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곳이 있고, 장성한 사람에게는 일자리가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잘 자랄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 홀아비나 과부, 고아나 자식이 없는 부모, 폐인..
고사성어
2024. 5. 11.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