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당거 - 安步當車 ]
( 편안할 안 / 걸음 보 / 마땅할 당 / 수레 거 ) " 걸어 다니는 것이 수레를 타고 다니는 것보다 편하다 "라는 뜻으로, 벼슬자리를 부러워하지 않는 청렴한 생활을 비유하는 말이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 전국시대 제(齊)나라에 안촉이라는 재주가 많은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벼슬에는 별 뜻이 없어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다. 안촉이 하루는 제선왕(齊宣王)의 부름을 받고 하는 수 없이 터덜터덜 입궐했다. 그런데 왕은 오만무례하게도 난데없이, " 촉, 자네 이리 오게!"하고 호령하는 것이었다. 뜻밖에 호령을 들은 안촉은 그 자리에 우뚝 선 채 눈 한번 깜빡하지도 않고, " 왕, 그대 이리 오너라!"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질겁한 만조백관들이 일시에 일어서서 힐책하였다. " 한 나라의 임..
고사성어
2024. 4. 10. 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