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욕신사 - 君辱臣死 ]
"임금이 치욕을 당했을 경우 신하는 목숨을 버리고 그 치욕을 씻어야 한다"는 것으로, 신하는 군주와 생사고락을 함께 해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주욕신사(主辱臣死) 국어(國語) / 월어(越語) 춘추시대 월(越) 나라의 왕 구천(勾踐)은 회계산(會稽山) 싸움에서 오(吳) 나라 왕 부차(夫差)에게 패하였다가, 20여 년 뒤 충신 범려(笵蠡)의 힘으로 오(吳) 나라를 멸망시켰다. 범려는 월나라가 패했을 때 왕의 치욕을 씻으려고 죽지 않았으나, 오나라를 멸한 뒤 회계산(會稽山)에서 패하였을 때의 벌을 받아 물러나기를 바라면서 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 남의 신하인 사람은 임금이 근심하면 해결하길 위해 힘쓰고, 임금이 치욕을 당하면 목숨을 버리고 치욕을 씻어야 합니다. ( 爲人臣者 君憂臣勞 君辱臣死 ..
고사성어
2022. 3. 19. 10:04